관심도 ↑' 1~9위 순위 경쟁, 버릴 경기가 없다
KBO 리그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 하지만 현재 확정된 순위는 10위 kt뿐이다. 1위부터 9위까지 어느 팀도 자신의 순위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KBO 리그가 마지막까지 끈질긴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순위 경쟁 판도 전체가 안개속이다. 1위 삼성은 물론 9위 LG까지 앞길을 예측할 수 없다.통상 시즌 막판이 되고 순위가 어느 정도 결정이 되면 관심도가 떨어지는 경기가 나오기 마련이다. 미래를 도모하기 위해 주전급 대신 젊은 선수들의 경험을 쌓게 해준다거나 포스트시즌을 위해 주전들을 빼고 체력 안배에 나서는 팀들이 있기 때문.그러나 올시즌 KBO 리그는 그럴 여유를 부릴 팀이 한 팀도 없다. 성적으로 평가 받는 프로의 세계에서 순위는 높을수록 더 좋은 것은 당연하기 때문.우선 선두 삼성의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직행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삼성이 최근 4연패를 당하면서 동력을 완전히 잃었기 때문. 이에 반해 2위 NC는 사실상 포기하고 있던 1위 등극에 다시 희망이 피어 오르고 있다. NC는 현재 3연승으을 달리고 있다.
삼성이 85승56패(승률 0.603)를 기록하고 있고 NC가 82승2무56패(승률 0.594)다. 양 팀의 승차는 1.5경기 차다. 삼성이 3경기(광주 KIA전-대구 kt전-목동 넥센전), NC가 4경기(잠실 두산전-인천 SK 2연전-LG전),를 남겨두고 있다. 이들의 맞대결은 현재 남아있지 않다. NC가 자력으로 승차를 뒤집을 가능성은 없다.최근 분위기가 정반대이긴 하지만 삼성이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는 것은 사실이다. 삼성이 남은 경기 전승을 한다면 당연히 우승확정이다. 그러나 NC가 남은 경기를 모조리 잡는다면 삼성은 무조건 2승1패 보다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 여기에 삼성이 1승2패를 할 경우 NC는 3승1패를 해야 역전이 가능하다. NC는 결국 남은 4경기에서 3승 이상을 거둬야 삼성과 1위 경쟁에서 대등한 위치에 설 수 있다.와일드카드 제도가 생기면서 3위에 대한 메리트도 처음으로 생긴 올시즌이다. 3위는 준플레이오프에서 4위와 5위가 펼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힘을 쓰고 올라오는 팀과 맞붙은 이득이 생겼다. 두산과 넥센이 3위의 이점을 노리기 위해 격돌 중이다.넥센은 남은 3경기를 모두 목동 홈에서 치른다(한화-롯데-삼성). 하지만 5강 경쟁에서 탈락한 롯데를 제외하곤 모두 동기부여가 확실한 팀들이라 넥센으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두산은 현재 짜여진 일정은 인천 SK전을 시작으로 광주로 내려가 KIA와 2연전을 갖고 LG와 남은 경기를 치른다.현재 넥센과 두산은 각각 76승1무64패, 76승64패로 똑같이 승률 5할4푼3리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의 맞대결이 남아 있다면 쉽게 갈리겠지만 맞대결은 남아있지 않다. 아울러 넥센이 무승부라는 이점을 갖고 있기에 두산은 넥센보다 무조건 한 경기를 더 잡아야 한다.동률이 됐을 경우는 상대 전적과 팀간 다득점을 따져야 한다. 양 팀은 올해 8승8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결국 서로간의 맞대결에서 다득점을 따져야 한다. 넥센은 132득점, 두산은 111득점을 올렸다. 동률일 경우 넥센이 3위를 차지한다.
1위와 3위 싸움보다 더욱 흥미진진했던 격전장은 5위 싸움이었다. SK, 한화, KIA, 롯데의 경쟁에서 롯데가 가장 먼저 격전지를 이탈했다. 현재 SK가 68승2무71패로 한화(67승74패), KIA(66승73패)보단 앞서 있는 형국이다.SK는 현재 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두산, NC 2연전을 남겨두고 있다. 모두 홈에서 경기를 펼친다. SK가 남은 3경기 중 2승만 챙겨도 월등한 고지에 오른다. 한화는 전승을 해도 무조건 탈락이고 KIA는 전승을 해야만 한다.SK가 1승2패를 했을 경우엔 상황이 달라진다. 한화는 전승, KIA는 4승1패 이상을 거둬야 가능하다. SK가 3연승, 한화와 KIA도 각각 2연승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SK의 투타 밸런스를 한화와 KIA가 따라가지 못한다. 단정지을 순 없지만 SK에 추가 기운 것은 사실이다.5강 경쟁에서 탈락한 롯데는 이제 9위 LG와 다툼을 벌여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롯데는 65승1무75패, LG는 62승2무76패를 기록 중이다. 양 팀의 승차는 2경기 차이다. 롯데가 남은 3경기에서 전패를 하고 LG가 3승1패 이상을 한다면 LG가 9위를 탈출할 수 있다. 그러나 롯데가 2승만 거둔다면 9위로 추락하는 것은 막을 수 있다. 3일 양 팀의 잠실 맞대결이 8,9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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