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1 승부처]논란의 9회 김재호 사구, 넥센은 합의판정을 왜 아꼈나
벤치의 아쉬운 판단, 그리고 논란이 되는 사구. 넥센으로서는 땅을 칠 만한 경기였다.두산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역대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83.3%(24승20패)를 가져왔다.하지만 팽팽한 승부의 9회말은 팬들 사이에 큰 논란을 일으켰다. 넥센은 3-2로 앞선 9회말 조상우가 1사에서 김재호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김재호의 사구는 느린 화면으로 돌려봤을 때 김재호의 손이 아니라 방망이 손잡이 끝을 스친 것으로 보여졌다.김재호는 주심의 사구 판정에 따라 1루로 걸어나갔다. 합의 판정이 남아있던 넥센 입장에서는 합의판정을 신청해 의심을 해소해 볼만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다음 플레이로 넘어갔다.조상우는 결국 김재호 사구 이후 걷잡을 수 없이 흔들렸다. 정수빈과 허경민에 연속 볼넷을 허용한 뒤 1사 만루에 몰렸다. 민병헌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김현수에 다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3-3 동점, 분위기를 두산 쪽에 넘겨주면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패배의 빌미가 됐다.넥센으로서는 다잡았던 경기를 눈 앞에서 놓쳤다. 그리고 9회 김재호의 사구는 논란거리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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