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넥센, 침묵의 타선이 깨어났다
침묵했던 타선들이 깨어났다. 넥센의 홈런포가 다시 목동구장을 뒤흔들었다.넥센은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홈런포 4방을 앞세워 10-6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78승1무64패로 2연승을 달렸다.최근 들어 넥센은 많은 안타를 쳐내고도 적시타 부재에 시달리며 제대로 된 득점을 일궈내지 못했다. 넥센이 부진에 빠지기 시작한 지난달 27일부터 전날(1일)까지 평균 득점은 3점을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했다(7경기 22득점).그러나 넥센은 그동안 침묵 속에서 모아왔던 기들을 한 번에 분출해냈다. 홈런포가 4방이나 터졌다. 한 경기 4홈런은 지난 8월 11일 목동 NC전 이후 처음이다. 그리고 199홈런에서 멈춰있던 팀 홈런에서 이날 4개의 홈런포를 추가해 단숨에 203홈런으로 지난 2003년 삼성 라이온즈 이후 12년 만에 팀 20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선취점을 홈런포로 터뜨리며 200홈런 기록을 단숨에 달성했다. 12년 만의 팀 200홈런의 주인공은 브래드 스나이더였다. 스나이더는 1회말 무사 1루에서 배장호를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스나이더가 때려낸 200홈런의 기운은 박병호가 이어받았다. 박병호는 3-4로 뒤지던 5회말 1사 2,3루에서 롯데 배장호의 119km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뽑아냈다. 박병호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53호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여기에 더해 넥센은 7-6으로 앞선 7회말 유한준의 투런포, 8회말 박동원의 솔로포로 10-6까지 달아났다. 이날 넥센은 4개의 홈런포를 추가하며 팀 200홈런을 돌파함과 동시에 203홈런으로 팀 홈런 부문 부동의 1위를 지켰다.그동안 침묵했던 넥센 타선이 트레이드 마크인 홈런포가 펑펑 터지면서 침묵의 시간들을 지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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