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핀수영·댄스스포츠·우슈쿵푸…특이종목 보러 오세요
전국 17개 시·도의 자존심을 건 경쟁이 펼쳐지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종목도 만날 수 있다.16일부터 22일까지 강릉종합운동장 등 71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올해 대회는 44개 정식 종목과 3개 시범종목 경기가 치러진다정식 기록종목으로 춘천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핀수영은 흔히 오리발 혹은 물갈퀴로 부르는 핀을 발에 끼우
고 치르는 수영 종목이다.양발에 따로 하나씩 핀을 착용하면 바이핀, 하나로 붙은 것은 모노핀으로 불린다.일반 수영보다 속도가 훨씬 빠르고 일으키는 물살이 매우 커서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즐길 수 있다.7월 중국 옌타이에서 열린 제18회 핀수영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4관왕에 오른 장예솔(광주체육회)을 비롯해 이관호(강릉시청) 등 세계적 핀수영 스타들이 총출동한다.정열과 관능미를 자랑하는 댄스스포츠는 강릉 원주대 체육관에서 열린다.왈츠, 탱고, 퀵스텝, 폭스트롯, 비엔나왈츠로 이뤄진 '스탠더드' 종목과 삼바, 룸바, 파사도블레, 자이브를 추는 '라틴' 종목
으로 나뉜다.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댄스스포츠는 이번 대회에서 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아름다움을 뽐낸다.중국 무술 우슈쿵푸와 시범종목인 고유의 무술 택견도 눈여겨볼 만하다.중국의 북방무술인 장권(長拳), 남방무술인 남권(南拳), 자유대련으로 겨루는 산타(散打)에 태극권까지 네 종목 경기가 정선체육관에서 열린다.택견은 아직 정식종목 지위를 얻지 못하고 2011년부터 5년째 시범 종목에 머무르고 있지만, 전국체전은 택견을 접할 몇 안 되는 기회이기도 하다.선수의 몸무게에 따라 체급을 도·개·걸·윷·모 급으로 나누는 점이 이채롭다.'발로 하는 배구'라 할 수 있는 세팍타크로는 횡성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세팍타크로는 네트를 사이에 두고 두 팀이 발로 공을 주고받는 경기다.말레이시아어 '세팍'(발로 차다)과 태국어 '타크로'(공)가 합쳐진 이름에서 보듯 동남아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종목이다.전국체전에선 2000년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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