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의 114구' 피어밴드, 6이닝 3자책 역투
스포츠한국 목동=조형래 기자] 넥센 라이언 피어밴드(30)가 투혼을 보였다.피어밴드는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14개의 공을 던지펴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6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피어밴드는 최근 등판 성적이 썩 좋지 않다. 지난달 20일 NC전 5이닝 11피안타 5실점, 26일 한화전에 4이닝 10피안타 8실점(7자책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피안타를 얻어맞은 것.이날 역시 초반 롯데 타선의 흐름을 이겨내지 못했다. 아울러 2회에는 수비 도중 박병호와 충돌하며 크게 넘어졌다.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피어밴드는 묵묵히 마운드에 올라 자신의 공을 던졌다. 수비의 실책으로 실점이 늘어났지만 114개의 공으로 투혼을 보였다. 타선의 지원으로 13승 기회를 얻었다.이날은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타선이 1회말 스나이더의 투런포로 리드를 안았다. 그러나 2회 선두타자 아두치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내면서 흔들렸다. 최준석과 오승택에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까지 몰렸다. 그리고 오윤석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1점을 내줬다.
계속해서 무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다. 이후 안중열을 1루수 파울플라이, 문규현을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2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손아섭을 1루수 내야 안타로 내보내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때 피어밴드는 타구 처리 과정에서 1루수 박병호와 부딪히며 크게 넘어졌다.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피어밴드는 다시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하지만 2사 만루에서 다시 김문호에 2루수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했다. 이후 황재균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간신히 이닝을 마무리 했다.
3회에는 1사후 최준석에 초구 143km 빠른공을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내줬다. 이후 오승택에 중전안타까지 허용했지만 1루에서 견제로 잡아냈다. 이후 오윤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4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피어밴드는 5회에도 선두타자 김문호에 우전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황재균을 삼진, 아두치를 2루수 땅볼, 최준석을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6회에 타선이 박병호의 스리런 홈런과 이택근의 타점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1사후 오윤석에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 솔로포를 허용한 것. 그러나 이후 안중열을 삼진, 문규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피어밴드. 하지만 선두타자 손아섭에 볼넷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피어밴드의 뒤를 이어 한현희가 마운드에 올랐다. 이후 한현희가 연속안타로 피어밴드의 책임주자 손아섭을 홈으로 불러들여 피어밴드는 6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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