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October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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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내달 2일 미얀마·라오스전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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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미얀마와 라오스전에 나설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이 내달 2일 발표된다.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슈틸리케호는 내달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미얀마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차전을 치르고, 17일에는 원정길에 올라 라오스와 6차전을 갖는다.한국은 G조에서 4전 전승(승점 12)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6월 미얀마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2-0, 9월 라오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8-0 대승을 거둔 바 있다.슈틸리케호는 내달 9일 소집돼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 대회(11월11~15일)에 참가할 명단을 발표한다.신태용호는 내달 11일 모로코전을 시작으로 13일 콜롬비아, 15일 중국과 각각 2016 브라질 올림픽 진출을 위한 기량을 점검한다.올림픽대표팀은 내달 9일 인천공항에서 소집돼 중국 우한으로 출국한다.이어 내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대회 및 올림픽 최종 예선에 참가해 올림픽 티켓(3위내)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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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플레이’ 벨기에, 괜히 FIFA랭킹 1위가 아니었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Manners Maketh Man).’영화 ‘킹스맨’을 통해 유명해진 말, 바로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것이었다. 벨기에 U-17대표팀은 한국 U-17대표팀과의 16강전에서 진정한 매너와 페어플레이가 무엇인지 보여줬고 이는 자신들이 왜 FIFA랭킹 1위인지를 단적으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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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8시 칠레 칠레 라세나 라 포르타다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칠레 U-17 월드컵 16강전에서 상대수비 퇴장에도 이승우의 PK실축이 겹치며 0-2로 벨기에에 패했다. 이로써 2009년 대회 8강 진출 이후 또 다시 8강신화를 꿈꿨던 대표팀은 16강에서 그 행보를 멈춰야했다.그동안 잘해오던 한국을 이긴 벨기에가 참 얄미웠다. 그러나 그들의 실력과 깔끔한 매너만큼은 인정해야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경기 중 그들이 보여준 매너였다.벨기에는 전반 11분부터 골을 넣으며 단판승부제인 토너먼트제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때가 되면 많은 팀들이 일찌감치 한골을 지키기 위해 걸어 잠그거나 시간을 끄는 플레이를 많이 하게된다. 하지만 벨기에에게 전혀 그런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더 놀라운 것은 두 번째 골을 넣은 시점부터였다. 고작 20여분 남았으니 정말 시간을 끌만도 했다. 하지만 벨기에는 경기 내내 단 한 번도 시간을 끄는 듯한 플레이를 선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후반 25분경 페널티킥을 내준 장면에서도 격렬하게 항의하기보다 최대한 깔끔하게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고 페널티킥에 돌입했다.또한 자신들이 숫자가 부족해진 이후 누가봐도 시간을 끌 것으로 보였지만 도리어 벨기에 골키퍼는 충돌 후 넘어졌을 때 고통을 호소하다가도 곧바로 일어났다. 경기 중 충돌이 일어나도 드러눕는 선수는 없었다. 소위 ‘침대축구’는 벨기에에게 용납되지 않았던 것.경기 후 역시 벨기에의 ‘매너’는 빛났다. 경기 후 한국 선수들이 아쉬움이 눈물을 떨구자 먼저 찾아가 울고 있는 한국 선수들을 위로했다. 훈훈한 장면이었다.벨기에는 다음달 발표될 FIFA랭킹에서 사상 첫 1위에 등극할 예정이다. 물론 전 세계인들이 의문을 가지는 성과이긴 하지만 벨기에 축구는 1위가 될 만큼 성숙함을 갖췄음을 17세 이하의 청소년이 보여줬다. 벨기에 축구는 매번 `침대축구'를 하는 어떤 팀들과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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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 붙은 상주 “경남, 우리의 우승을 방해말라”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이 K리그 챌린지 우승을 향한 막바지 질주를 시작했다. 잔여 경기를 모두 홈에서 치르고 있는 상주는 지난 고양전에서 4-1 승리를 거두며 2위로 올라섰고 선두 대구FC와의 승점을 3점 차로 좁혔다.상주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41라운드에서 경남FC를 상대로 화끈한 승리를 예고했다. 경남과의 올 시즌 전적은 3전 2승 1패로 상주가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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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안양전에서 퇴장을 당했던 김도엽과 26일 고양전에서 퇴장을 당한 김성환의 출전불가가 상주로서는 부담이긴 하지만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는 경남 역시 승리에 대한 부담감이 큰 상황이다.상주는 40라운드 MVP로 선정된 조동건을 앞세워 이용의 위협적인 크로스와 박진포의 거침없는 공격 가담으로 경남의 측면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경기 교체카드로 꺼내들었던 황일수가 쐐기골을 넣는 등 성공적인 교체전술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우승을 목표로 하는 상주에게는 한 경기 한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한편, 관중들에게 가을소풍의 추억을 심어주고 있는 상주상무는 이번 경기 로보카폴리의 등장으로 어린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K리그 로보카폴리 안전교실은 장외에서 12시부터 진행되며 안전교실 이수 시 미니구급함을 증정하고 로보카폴리와의 포토타임도 진행된다.또한 EPL존(6문)으로 입장하는 4인 이상의 1팀에게는 옛날시골통닭 2마리 1set를 증정해 소풍에 걸 맞는 먹거리도 제공한다. 통닭은 선착순 100팀에게 제공된다.EPL존에는 사전신청으로 운영되는 글램핑 관람석(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도 마련되어 있다. 텐트와 돗자리, 쌍안경을 대여하고 통닭 2마리를 증정한다. 신청은 공식 페이스북 메시지 또는 사무국으로 가능하다.이 밖에 식전행사에는 김대열의 프로통산 100경기 출장기념패 전달식이 진행되며 하프타임에는 10월 월간 MVP로 선정된 조동건의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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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호 결산②] 졸장에서 명장이 된 ‘전술가’ 최진철

대회전까지만 해도 대표팀 내에서 걱정이 많이 된 것은 ‘최진철 감독’이었다.
화려한 선수 생활과 오랜 코치생활 등 무시못할 경험을 쌓아온 것이 최진철 감독이었다. 하지만 메이저대회 경험이 없고, AFC U-16대회 결승과 수원컵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아직 최진철 감독의 지도철학이 팀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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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여론도 컸다. 일부에서는 과연 최진철 감독이 선수들을 잘 지도하고 있는지 의문부호를 달기도 했다. 특히 수원컵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을 때는 비난 수위가 도를 지나치기도 했다.잘못하면 ‘졸장’이 될 수도 있겠다는 분위기가 조금씩 퍼졌다.하지만 이러한 우려와 걱정은 조별리그 1차전 브라질 경기 후 모두 날아갔다. 최진철 감독은 그동안 저평가 받았던 자신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세계 최강의 공격력을 가진 브라질을 상대로 강한 압박과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을 질식시켰다. 도리어 한국의 공격이 더 위협적이었다. 그러다 후반 종반 들어 장재원의 끝내기 한방으로 브라질전 승리를 가져갔다.기니전 역시 강한 전방 압박과 수비력을 바탕으로 체력을 이용한 후반 막판 골로 또 승리했다. 그만의 완벽한 전술에 브라질-기니-잉글랜드와 같은 세계적인 축구 시스템 속에 있는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압도했다.이 모습은 16강 벨기에전에서도 유감없이 드러났다. 전반전을 0-1로 뒤진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자 후반 들어 오세훈을 수비수로 투입했다 공격으로 올리는 등 완벽하게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비록 0-2로 패했지만 투지와 적극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최진철 감독의 전술적 역량이 발휘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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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니다. 최진철 감독의 교체 투입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브라질전에서 투입된 이상헌이 교체 투입 1분 만에 도움을 기록했고, 기니전에서도 오세훈이 교체투입 2분 만에 결승골을 넣었다.잉글랜드전에서는 그동안의 백업 멤버들을 투입해서도 0-0 무승부를 이끌어냈고 벨기에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한 오세훈이 PK에 상대선수 퇴장을 만들어냈다. 최진철 감독이 경기에 개입한 순간 경기 양상은 모두 바뀌었던 것.대회 직전과 현재 최진철 감독을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졸장으로 평가되고 비난이 많았던 최진철 감독에 비난을 가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졌다. 최 감독은 자신의 역량을 고스란히 U-17대표팀에 녹여내며 졸장에서 명장으로 거듭났다. 이제 U-17대표팀을 시작으로 감독생활에 첫 걸음을 내딛은 그의 감독행보가 선수시절 이상으로 기대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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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대교가 함께하는 ‘어린이 미니월드컵’, 3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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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와 대교가 함께하는 어린이 미니월드컵 ‘눈높이드림페스티벌’이 31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올해 고양시에서 이천시로 연고지를 옮긴 이천대교여자축구단은 축구를 통한 유아체육 활성화와 연고지역 팬 유치를 위해 이천시 관내 어린이집 16개원 유아들을 대상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학부모 포함 약 600명이 참여할 이번 행사는 2개월 간의 방문교육을 통해 축구를 배운 유아 어린이들이 대회에 참가, 리그 및 토너먼트로 경기를 진행하는 유아 축구대회다.또 축구 경기 외에도 오르프슐레, 브레인짐, 음악·체육·과학 관련 무료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에어바운스와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이천시와 대교가 공동 주최하는 눈높이드림페스티벌은 향후 축구단 연고지의 대표적인 유아체육활동 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서명원 대교에듀캠프 대표이사 겸 대교스포츠단 단장은 “축구 사랑이 각별한 이천시에서 이런 행사를 하게 되어 기쁘다. 많은 어린이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더 적극적인 체육활동 참여로 이어지길 바라며, 아울러 경기장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이천대교여자축구단에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WK리그 최다 우승팀(3회)인 이천대교여자축구단은 얼마 전 수원시설공단과의 2015 WK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승리,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으며 내달 2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인천현대제철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가질 예정이다.홈&원정 방식으로 진행되는 챔피언결정전은 1, 2차전 합산 스코어로 우승팀을 가리며, 이천대교는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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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두산에 우승 확률 85% 그 이상을 가져다 준 '투혼'

선수들의 투혼이 불타올랐다. 투혼으로 3차전 승리 이상의 것을 얻은 두산이었다.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5-1로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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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두산은 1승1패로 맞이한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승리할 시 우승 확률 85%(13번 중 11번)을 거머쥐었다.두산의 3차전 승리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선발 장원준(30)과 지명타자로 나선 정수빈(25)이 그라운드에서 투혼을 펼친 덕분이었다. 이들의 투혼으로 인해 두산은 승리의 걸림돌이 되는 것들을 하나 둘씩 치워갔고 팀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눈으로 확인할 수 없고 손에 잡히지 않는 확률보다는 직접 눈으로 확인했던 투혼은 선수단에 큰 울림과 희열을 줄 수 있었다. 두산은 85%의 확률 그 이상의 것들을 얻으며 시리즈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장원준의 127구 투혼, 연결고리의 불안함 없앴다포스트시즌과 같은 단기전에서는 팀의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약점은 최소화해야 한다. 1승의 가치가 남다른 단기전에서 장점을 증대시키면 당연히 승리를 따라오게 되어 있다. 반면, 단점이 부각된다면 상대에 좋은 먹잇감이 되기 쉽다.두산이 준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 3경기까지 치른 12경기에서 드러난 장점은 더스틴 니퍼트와 장원준의 선발 원투펀치, 그리고 마무리 이현승의 존재감이었다. 반면 단점은 선발과 마무리 사이를 이을 중간 연결고리가 극히 부실했다는 점이다.한국시리즈 내내 이러한 부담감을 달고 다녀야 할지 모른다. 이미 지난 1차전 함덕주가 버텨주지 못하면서 이현승마저 무너지는 대참사를 당했다.불펜의 약점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선 선발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끌어주는 수밖에 없다. 2차전 6-1로 승리할 때 두산은 선발 니퍼트와 마무리 이현승으로 끝냈다. 윤명준이 나서긴 했지만 0.1이닝만 소화했고 불안했다. 3차전에 나선 장원준 역시 중간 다리 없이 곧장 마무리 이현승까지 연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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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의 정규시즌 1회 피안타율은 3할5푼2리에 달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항상 초반에 위기가 닥쳐왔다. 이날 역시 1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에 2루수 내야안타 이후 폭투, 그리고 나바로에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제실점했다. 1회에만 29개의 공을 던졌다.하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았다. 3,4,5회 3이닝을 연속으로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6회 2사 2,3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박석민을 힘없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7회에도 2사후 이지영을 유격수 내야안타로 내보내긴 했지만 대세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그는 8회에도 올라왔다. 다소 많은 투구수였다. 하지만 선두타자 구자욱에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배영섭을 포수 뜬공, 나바로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최형우 타석을 앞두고 장원준은 위풍당당하게 마운드를 내려갔고 마무리 이현승에 뒤를 맡겼다. 7.2이닝 1실점의 완벽투. 이현승은 9회 위기를 맞이하긴 했지만 결국 팀의 5-1 승리와 장원준의 한국시리즈 승리를 지켰다.장원준이 이날 던진공은 127개. 정규시즌까지 통틀어 자신의 올해 최다 투구수를 경신했다(종전 8월8일 잠실 LG전 122구).말 그대로 장원준의 투혼이었다. 장원준의 투혼 덕분에 두산은 승리로 가는 가장 완벽한 길을 택할 수 있었다. 불펜진들에겐 휴식을, 그리고 시리즈 전적에서 앞서 있는 상황에서 조금 더 편하게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여건까지 마련했다.▲'붕대 투혼' 정수빈, 지명타자의 자격 증명마운드에서 장원준의 투혼이 있었다면, 타석에서는 정수빈의 투혼이 두산 타선을 일깨웠다.한국시리즈 1,2차전에서 지명타자는 홍성흔이었다. 하지만 홍성흔은 9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역시 지명타자 역할을 받은 홍성흔이었지만 이 기간까지 더하면 23타수 2안타. 타선의 극대화를 노려야 하는 지명타자가 오히려 두산 타선의 응집력을 갉아먹고 있었다.그러나 지난 1차전 왼손 검지 열상 부상을 당한 정수빈이 수비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두산 지명타자 자리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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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오프로서 정수빈의 가치는 포스트시즌에서 충분히 확인한 상황. 하지만 정수빈의 손가락 상황이 문제였다. 수비는 불가능했고, 타격 역시 손가락 때문에 타격 컨디션에 제대로 올라올 지 의문이었다.하지만 그는 3차전 출전의지를 강하게 피력했고, 김태형 감독은 '1번 지명타자 정수빈'이라는 카드를 내세웠다.불편한 손가락으로 배트를 움켜쥔 정수빈은 독하게 나섰다. 1회 첫 타석 2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3회에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2-1로 앞선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손가락 부상도 타격 의지를 막을 수 없음을 확인했던 순간이었다. 이후 정수빈은 허경민의 사구, 민병헌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갔고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6회말 무사 1,2루에선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무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허경민의 2루수 병살타성 타구때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도달했다. 여기서 두산은 실책으로 2점을 뽑으며 승부에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이날 정수빈의 기록은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 붕대 투혼으로 팀에 큰 활력소를 안겨주며 두산은 시리즈 주도권을 쥘 수 있었다.정수빈의 타격감이 정상이라는 것을 확인하면서 두산은 다시 정수빈-허경민의 90년생 테이블세터를 제대로 가동할 수 있게 됐다. 향후 한국시리즈에서 이들의 재기발랄함은 두산에는 높은 득점 확률을, 삼성에는 공포심을 안겨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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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4차전] 엇갈린 선발 카드, 배수의 진 vs 정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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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배수의 진을 쳤고, 두산은 정공법을 택했다. 4차전뿐만 아니라 이번 한국시리즈 전체의 운명을 건 선택이 될 수도 있다.두산과 삼성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이현호와 피가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1차전에서 삼성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두산이 2, 3차전을 내리 쓸어 담으면서 이제 시리즈의 흐름이 반대 방향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특히 역대 한국시리즈 전적 1승1패에서 3차전을 따낸 팀이 우승을 차지한 확률은 84.6%(11/13). 두산으로서는 상당한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고, 삼성은 통합 5연패에 적신호가 들어왔다.그동안 베일 속에 철저하게 가려있던 4차전 선발의 최종 결정에서도 양 팀 사령탑의 심리가 그대로 반영됐다.두산 김태형 감독은 순리를 택했다. 물론 3선발 체제를 가동해 1차전 선발로 나섰던 유희관을 재투입시키는 방법도 있지만 유희관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했고, 니퍼트와 장원준 역시 2, 3차전에서 각각 92개, 127개의 공을 던졌기 때문에 3일 휴식 후 등판은 무리가 따른다.현재로서는 상황이 긴박하지 않기 때문에 김 감독은 이현호를 4선발로 투입해 숨을 고르기로 결정했다. 이현호는 2차전 불펜으로 19개의 공 밖에 던지지 않아 체력 소모가 크지 않다. 장원준이 3차전에서 오랜 이닝을 책임진 덕에 이현호의 4차전 등판이 가능해졌다.두산은 니퍼트와 장원준이 한국시리즈를 포함,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그야말로 ‘미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최후의 6, 7차전을 맡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하다. 이현호와 유희관이 등판할 4, 5차전에서 1승만 챙기더라도 우승 가능성을 압도적으로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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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호는 삼성 선발 피가로와 비교했을 경우 정규시즌 성적 및 이름값은 훨씬 떨어지지만 동료 선발들의 휴식을 주기 위해서만 사용되는 카드가 절대 아니다. 정규시즌 6승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19의 성적을 남긴 가운데 선발로도 7경기에 나서 4승1패 평균자책점 2.14의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삼성과의 맞대결 5경기에서도 그는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2.92(12.1이닝 12피안타(1피홈런) 7볼넷 8탈삼진 4실점)로 제법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이현호가 상대 1선발과의 맞대결을 잡아낸다면 삼성의 의지를 완벽하게 꺾어놓을 수 있다. 패하더라도 본전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이현호의 심리적 부담감 역시 크지 않은 편이며, 피가로의 1차전 부진을 감안했을 때 두산으로서도 충분히 승리를 기대해볼 수 있다. 다만 압도적인 패배를 당해 기세를 완전히 삼성에게 내주는 것만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류중일 감독의 피가로 카드는 분위기 전환의 절박함을 확인할 수 있는 선택이다. 당초 류 감독의 선택은 정인욱, 차우찬, 피가로 등으로 나눠볼 수 있었다. 3차전 승리를 따냈다면 두산이 이현호를 선택했듯 삼성 역시 정인욱을 투입시킬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3차전 직후 “더 이상 밀리면 안 된다. 내일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야 하지 않겠나”라고 밝힌 류 감독의 언급처럼 삼성에게는 당장의 승리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이는 것이 절실해졌다.또한 삼성은 심창민이 3경기 연속 부진에 빠지면서 또 하나의 선발 대안이 될 수 있었던 차우찬을 끌어 쓰기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물론 3일 휴식만을 취한 피가로에게 상당한 부담이 갈 수 있지만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상황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비축은 어느 정도 이뤄진 상태다.다만 피가로가 1차전에서 3.1이닝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어 이같은 악몽을 떨쳐낼 수 있느냐가 최대 변수다. 패하면 말 그대로 벼랑 끝에 몰린다는 점, 상대 4선발과 맞붙는다는 점이 오히려 피가로에게는 더 큰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그러나 피가로가 압도적인 피칭을 통해 자존심을 회복할 경우 삼성으로서도 남은 일정이 크게 불리하지만은 않다. 최상의 시나리오로 차우찬의 불펜 등판까지 아낄 수 있다면 5차전부터 차우찬, 장원삼, 클로이드, 정인욱, 여기에 7차전에서는 다시 한 번 피가로를 선발 또는 불펜으로 투입시키는 등 미디어데이에서 언급했던 ‘선발 야구’ 및 통합 4연패 동안 줄곧 선보였던 1+1 카드까지도 고려해볼 수 있다. 배수의 진 선봉에 선 피가로가 이같은 기회를 반드시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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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시리즈 MVP 홈런 이대호, "'뚱뚱한 사람이 야구하나' 편견 깨는데 몇년 걸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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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시리즈 MVP 홈런 이대호, "'뚱뚱한 사람이 야구하나' 편견 깨는데 몇년 걸려" 눈길한국인 최초로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소프트뱅크 이대호의 '야구 인생'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이대호는 지난 1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을 전한 바 있다.당시 MC 윤종신은 "이대호 선수의 야구 인생은 늘 다이어트다. 13년 동안 다이어트를 했느냐"고 질문했다.이에 이대호는 "다이어트는 겨울만 되면 한다. 시즌 들어가기 전 다이어트를 하는데 시즌 중간엔 밤에 먹게 돼서 살이 찌더라. 매년 다이어트를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이를 들은 MC들은 "빠른 공을 대처하는 순발력에 지장은 없느냐"고 물었고, 이대호는 "지장이 있으면 야구하면 안 된다. 일본 진출 소식에 '저렇게 뚱뚱한 사람이 야구를 하느냐'는 편견이 많았다. 편견을 깨는 데 몇 년이 걸렸다"고 고백했다.한편 이대호는 29일 일본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쿠르트와의 JS 5차전에서 4번·지명타자로 출전해 결승 홈런을 날리며 5-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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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4차전] 구자욱 희망 본 삼성, 절실해진 추가 돌파구

1승2패로 몰린 삼성이다. 삼성답지 못한 무기력한 야구가 2경기 연속 이어졌다. 통합 5연패의 도전은 정말 가시밭길이 됐다. 추가적인 돌파구, 그리고 묘수가 절실하다삼성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1-5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은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몰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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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성 류중일 감독은 3차전을 앞두고 1,2차전과 다른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보통 류 감독은 웬만하면 한 번 정한 선발 라인업을 최대한 밀어붙인다. 단기전에 돌입하면 이 선발 라인업에 대한 구상은 더욱 보수적으로 바뀐다. 해줘야 할 선수들에 대해 믿음을 줬고 패기보다는 경험이 있는 선수가 라인업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에서였다.하지만 이날 류중일 감독은 베테랑의 경험 대신 패기로 변화를 모색했다. 1,2차전에서 제 컨디션이 아닌 것을 확인한 이승엽 대신 구자욱을 1번 타자 좌익수로 투입했다. 그리고 최형우가 지명타자로 돌아섰다. 1,2차전 1번 타자였던 박한이는 7번으로 들어서며 하위 타선을 강화했다. 이승엽은 대타로 벤치에서 대기했다.하지만 구자욱을 활용한 1차적인 변화는 '절반의 성공'이었다. 구자욱이 생애 첫 한국시리즈 선발 출장이라는 부담감을 딛고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 구자욱은 2루수 내야 안타와 상대 폭투로 2루까지 도달한 뒤 나바로의 적시타때 홈을 밟았다.하지만 구자욱이 잘 치고 잘 달렸지만 팀은 승리하지 못했다. 구자욱 만으로는 부족했다. 추가적인 변화가 필요함을 깨달았다.삼성은 1차전에선 9-8로 간신히 승리를 거두며 두산과의 난타전에서 뒤지지 않았다. 그러나 2차전에서 6안타 1득점, 3차전에서는 8안타 1득점을 올렸다. 2경기 연속 1득점으로 체면을 구겼다.두산이 8점-6점-5점을 내는 등 꾸준히 점수를 내는 것과 비교해보면 삼성의 득점력은 초라하다. 타격전 양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시리즈의 예측은 빗나갔다. 삼성의 침묵은 두산 타선만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한국시리즈 3경기에서 삼성은 해결해야 할 순간에, 해결해 줘야 하는 선수들이 들어섰지만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타선의 짜임새가 현저히 떨어졌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는 상황들이다.한국시리즈 4연패 기간 동안 한국시리즈에서 펄펄 날았던 이들이 현재 모두 침묵에 휩싸였다. 최형우가 13타수 2안타, 채태인이 12타수 2안타, 박한이 11타수 3안타에 그쳤다. 박석민(10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나바로(12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도 홈런을 제외하면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다. 아울러 이들의 안타 대부분이 9점을 몰아서 낸 1차전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도 문제다.결국 류중일 감독이 직접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3차전 선발 라인업뿐만 아니라 경기 중반 경기가 풀리지 않자 류 감독은 다소 이른 시점에 변화를 모색했다.1-3으로 뒤진 6회초 1사후 2번 박해민 대신 배영섭을 대타로 투입했다. 배영섭은 류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며 볼넷으로 걸어나가 기회를 엿봤다. 이후 최형우의 2루타까지 나오며 2사 2,3루 기회를 박석민까지 연결시켰다. 득점은 실패했지만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류중일 감독 역시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다.타선이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면서 삼성은 그들만의 야구를 펼치지 못했다. 따지고 보면 경기 초중반까지는 주도권을 쥐지 못한채 끌려다녔다. 1차전 1회초 허경민에 솔로포를 허용하며 선제 실점했고, 2차전에서도 두산에 5회초 대거 4점을 헌납하며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완패했다. 3차전은 1회 선취점을 냈지만 결국 경기 중반 상대에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가 지날수록 더욱 조급해지고 상대를 뒤쫓는 상황들이 반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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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현재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필요가 있다. 정석으로 가는 것이 가장 좋지만 정석이 통하지 않는다면 상대가 대비하지 못한 묘수를 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묘수가 통했을 때 상대에 전해지는 충격은 배 이상이다. 류중일 감독은 3차전 패배 후 "더 이상 밀리면 안 된다. 내일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야 하지 않겠나"고 말하며 절박함을 드러냈다.현재 처한 불리한 상황, 그리고 답답함은 삼성답지 않다. 남은 한국시리즈에서 추가적인 돌파구, 묘수를 찾는 것이 시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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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한 차례 선발로 등판했던 이현호, 그리고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단 한 차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허준혁 역시 가능성은 낮지만 ‘깜짝 선발’로 나설 확률은 있다.지난 24일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 종료 직후, 삼성 류중일 감독은 “선발 야구를 통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겠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1차전부터 ‘에이스’가 전면에 나설 확률이 높다. 1차전 선발로 점쳐지는 선수는 단연 피가로다. 정규시즌 평균자책점이 3.38로 리그 3위에 해당하는 그는 좋은 투수로 맞불을 놓는다고 해도 승리를 따내기 힘든 상대다.따라서 두산은 역으로 1차전에 많은 힘을 쏟기보다, 2,3차전에 유희관과 니퍼트를 올려 2승을 챙기겠다는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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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선발을 등판시키는 전략을 택한다면, 올시즌 후반기 두산 선발진의 희망으로 거듭난 이현호의 등판 가능성이 가장 높다. 그는 올시즌 삼성을 상대로 선발로 나선 경기는 없지만, 총 5차례의 구원등판에서 승패 없이 2.9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12.1이닝 동안 4점만을 내줬을 뿐이다. 뛰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선발 등판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는 있다.두산은 이현호, 허준혁 보다 좀 더 신뢰가 가는 스와잭의 등판도 고려해 볼 수 있겠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 김태형 감독은 플레이오프 5차전이 끝난 뒤, 부상으로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된 스와잭의 한국시리즈 합류 여부에 대한 질문에 “그의 몸상태를 여전히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며 확답을 피했다. 당초 예상보다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보인다.크게 3가지 추측은 가능하지만, 최종 결정은 전적으로 김태형 감독의 손에 달려있다. 안개 속에 가려진 두산의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는 25일에 열리는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를 통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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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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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오리무중' 두산의 KS 1차전 선발, 누가 될까

정규리그 3위에 올랐던 두산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까지 넘어섰다. 천신만고 끝에 한국시리즈 티켓을 따낸 기쁨도 잠시, 두산은 코앞에 다가온 한국시리즈 1차전에 나설 선발투수를 정하는 데 골머리를 앓게 됐다.두산은 지난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6-4로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두산은 오는 26일 대구구장에서 정규리그 1위 삼성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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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에 임했던 두산은 NC를 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선발진이 과부하에 걸린 상태다. 선발진의 주축 니퍼트는 1차전 완봉승 이후, 4차전에도 선발로 나서 승리 투수가 됐다. 3일 휴식만을 취했을 뿐이다.2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던 장원준 역시, 4일 휴식 후 5차전에 등판해 6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실상 두산은 원투 펀치들의 희생으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통과한 셈이다.그러나 선발진의 희생은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원동력이자,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두산에 있어 가장 큰 고민이기도 하다. 원투 펀치를 모두 소진한 두산은 당장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시리즈 1차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확실하게 정하지 못해 고민에 빠졌다.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다면 유희관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한 1차전 선발 투수 후보다. 선발 로테이션 상, 유희관의 등판이 가장 자연스럽다. 선발 운용에 있어 좀처럼 무리수를 두지 않는 두산 김태형 감독의 성향 역시 유희관의 선발 등판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다.게다가 유희관은 삼성과의 맞대결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올시즌에는 단 한 차례도 삼성을 마주하지 않았지만, 지난 2013년 이후, 삼성을 상대로 총 9경기에 나서 4승3패, 3.1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는 팀 내 선발진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그러나 최근 저조한 그의 경기력은 선발 투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한 차례씩 등판 했던 유희관은 2승이 아닌 2패만을 떠안아야 했다.유희관이 지난 2경기에서 기록한 성적은 6.1이닝 13피안타(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7실점. 결코 좋은 성적이 아니다. ‘느림의 미학’이 가을야구에서는 전혀 통하지 않고 있다. 구위의 회복 여부가 승리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니퍼트의 3일 휴식 후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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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의 등판 보다는 가능성이 낮지만,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플레이오프 5차전을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에 대해 “그의 현재 컨디션은 좋다고 한다”며 “한국시리즈에서 언제 나올지 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상황에 따라 1차전 선발 등판 가능성도 열려있는 셈이다.특히 ‘에이스’ 니퍼트가 1차전에 나설 수 있다면, 두산은 시리즈 결과에 따라 한국시리즈에서 그를 최대 세 차례까지 등판 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질 수 있다.계획은 이렇다. 1차전에 나선 니퍼트는 2차전 이후 1일 간의 이동일을 포함해 최소 3일 이상의 휴식을 취한 뒤. 4차전 혹은 5차전에 선발로 재차 나선다. 특히 시리즈가 7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니퍼트의 3차 등판까지 고려해 볼 수 있게 된다.게다가 ‘삼성 천적’으로 불릴 만큼, 삼성에게 유독 강했던 니퍼트다. 지난 2013시즌 이후 지금까지 총 14차례 삼성을 상대했던 그는 9승1패, 2.8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팀 내 1위에 해당하는 기록. 삼성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최근 구위까지 나무랄 데 없이 좋기에 여러모로 니퍼트가 1차전에 나서는 것이 두산에 있어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1차전에 나설 경우, 니퍼트는 엄청난 체력적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지난 2011년 한국무대 진출 이후 단 한 차례도 경험하지 않았던 3일 휴식 후 등판을 두 차례나 이어가야 하는데, 남은 시리즈에서도 사실상 3일 휴식 후 등판이 계속 될 수밖에 없다. 혹사도 이런 혹사가 없다. 제 아무리 강견의 니퍼트라고 해도 적은 휴식 앞에서는 버텨내지 못한다.따라서 두산은 차선책으로 당초 지난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구상했던, 니퍼트의 조기 교체와 이현호의 조기 투입, 즉 ‘1+1’ 전략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선발 니퍼트가 초반 기선을 제압한 뒤, 3회 혹은 4회에 경기를 마치고 뒤를 맡기는 전략이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니퍼트를 감싸고 있는 가장 큰 변수는 ‘체력’이 될 것이다.
▶그 외 투수들의 '깜짝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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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여자야구대회 개막…40개팀 825명 참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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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후원하는 2015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개막했다.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함께 주최하는 전국여자야구대회로 올해가 4번째 열린다.지난 24일 경기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 한국여자야구연맹 정진구 회장, 유승우 국회의원(이천), 박태수 이천시 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최상규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치르면서, 한국 여자야구가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을 확신한다"며 "한국 여자야구가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개막경기는 1회 대회와 2회 대회 우승팀인 '강원 양구 블랙펄스'가 '대전 레이디스'와 명승부를 펼쳤다. '블랙펄스'가 8-6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10월 24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진행되며 14세 중학생부터 50세 가정주부까지 40개 팀 82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총 40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이번 대회는 선수들에게 건강한 긴장감을 불어넣고, 팬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상·하위 리그로 나눠 진행된다.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지난 1년 간의 경기 성적 등을 기반으로 팀 순위를 매겨 상위 16개팀과 하위 24개팀으로 나눴다.한편 LG전자는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와 지난해부터 시작한 국내최초 국제대회인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등을 통해 한국여자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2007년 한국여자야구연맹에 등록된 선수는 295명(19개팀)이었지만, 2015년 현재 860명(42개팀)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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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5차전] 김태형 감독, "마음 속 MVP는 양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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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양의지의 올시즌은 2차전에서 끝이라고 봤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한마음으로 뭉쳐 2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뤄낸 선수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두산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6-4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 승리 이후 내리 2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으로 몰렸던 두산은 4차전 니퍼트의 완벽투를 앞세워 다시 한 번 승부를 원점으로 가져갔고, 5차전에서도 선취점을 내준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발휘해 극적으로 한국시리즈 티켓을 품에 안았다. 지난 2013년 삼성에 3승1패로 앞서가다 3연패를 당하며 우승을 놓쳤던 천추의 한을 씻어낼 기회를 잡게 됐다.
경기 직후 김태형 감독은 “준플레이오프부터 선수들에게서 지친 모습이 보였는데 기어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운을 뗀 뒤 “5차전에서 2점을 내줬지만 편안하게 하자고 주문했다. 선수들끼리 벤치에서 분위기가 좋았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그는 이어 “경기 전에는 항상 떨리는 부분이 있었지만 경기를 할 때는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오늘은 사실 7회가 가장 고비였고, 이현승을 투입시켰을 때 가장 긴장을 했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돌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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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은 모든 선수들에게 한국시리즈 진출의 공을 돌렸지만 특히 그 중에서도 양의지를 마음 속 MVP로 꼽았다.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오른 엄지발가락 미세골절상을 입게 된 양의지는 3차전에 투입되지 못했고, 두산 역시 2-16의 완패를 당하며 그의 공백을 실감해야 했다. 그러나 양의지는 출전에 대한 강한 의욕을 불태운 가운데 4차전에서 6회말 ‘0의 균형’을 깨뜨리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냈고, 5차전 역시 추격을 알리는 솔로 홈런 및 승부에 쐐기를 박는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묵묵히 뒷받침했다.김태형 감독은 “마음 속 수훈 선수로 누구 하나를 꼽기는 그렇지만 양의지에게 가장 고맙다”며 “사실 양의지의 올시즌은 (2차전에서) 끝났다고 봤다. 하지만 3차전도 본인이 주사를 맞고 나가겠다고 하더라. 그 부분이 너무 기특하고 고마웠다. 이같은 투혼이 다른 선수에게도 영향을 미쳐서 뭉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김태형 감독은 이같은 좋은 분위기와 투지를 살려 한국시리즈에서도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그는 “당장 삼성전에 대해 계획된 부분은 없지만 코칭스태프와 전력 분석을 하도록 하겠다. 지금 분위기 그대로 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니퍼트의 경우 투수 코치와 주고받은 이야기는 있다. 몸 컨디션은 좋다고 보고 받았다. 한국시리즈 몇 차전에 투입시킬 지에 대해서 좀 더 상의를 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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