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November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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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우승경쟁, 끝나거나 혹은 끝까지 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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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그러나 이 고지를 지키지 못하면 끝까지 가야 알 수도 있다.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K리그 챌린지 우승 경쟁 판도다.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에 오를 4위권 팀이 대구와 상주상무, 수원FC, 서울이랜드FC로 추려졌다. 이제 K리그 챌린지 순위 경쟁은 대구와 상주, 수원F의 ‘우승팀’ 경쟁만이 남았다.대구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면서 이르면 14일 결정되거나, 또는 15일 수원FC의 결과에 따라 우승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다. 두가지 경우가 아니라면 22일 열리는 리그 최종 라운드가 끝난 뒤 모든 팀들의 운명이 결정될 수도 있다.가장 유리한 팀은 대구다. 유일하게 자력 우승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 2경기를 남겨둔 대구는 18승11무9패(승점65)로 1위다. 1경기 밖에 남지 않은 2위 상주(19승7무13패·승점64)에 1점 앞서 있다. 2경기를 남겨둔 3위 수원FC(17승10무11패·승점61)와는 4점차다.대구에게 필요한 승점은 3점이다. 2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14일 오후 2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충주험멜전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이 경기를 잡으면 대구는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한다.다만 비기거나 질 경우 다른 팀의 결과를 지켜보며 22일 부천FC와의 최종전을 준비해야 한다. 자칫 같은 날 오후 4시 안산경찰청을 상대로 리그 최종전을 치르는 상주에게 선두 자리를 빼앗긴 채 최종전을 맞을 수도 있다. 부담감 속에 경기를 치러야 한다.물론 충주를 잡지 못하더라도 어부지리로 우승할 가능성도 있다. 대구뿐만 아니라 상주와 수원FC도 나란히 승리를 놓칠 경우다. 이 경우 대구는 충주를 잡지 못하더라도 다음날인 15일 우승을 확정할 수도 있다.대구의 뒤를 뒤쫓고 있는 상주는 자력 우승이 불가능하다. 대구의 2경기 결과에 따라 희비가 결정된다.상주는 안산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한다는 전제 하에, 대구가 2경기에서 1무1패 이하의 성적을 거둬야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그러나 안산을 잡더라도 대구가 2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우승이 좌절된다. 반대로 대구가 1무1패 이하의 성적을 거두더라도, 안산을 잡지 못하고 수원FC가 2연승을 거두면 우승에 실패한다.수원FC도 가능성은 남아 있다. 부천FC와 경남FC를 모두 꺾고, 대구가 남은 2경기에서 1무1패, 상주가 최종전에서 무승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 극적인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다만 대구나 상주가 한 팀이라도 승점 3점을 챙기면 수원FC는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멀어질 수 있다. 설령 승점에서 동률을 이루더라도 득실차에서 앞선 두 팀보다 득실차에서 10골 안팎 뒤처져 있는 까닭이다.한편 올 시즌 K리그 챌린지 우승팀은 다음 시즌 K리그 클래식으로 자동 승격한다. 2~4위는 챌린지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 팀을 가린 뒤, K리그 클래식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인다.챌린지 플레이오프는 3, 4위가 3위의 홈에서 격돌한 뒤, 이 경기 승리팀이 2위의 홈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단, 챌린지 플레이오프는 단판승부로 펼쳐지며, 정규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연장전이나 승부차기 없이 정규리그 순위가 더 높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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