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서울E] 비겨도 됐던 수원FC, 끝까지 공격한 이유?
수원FC가 서울이랜드FC를 제치고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수원FC는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E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에서 난타전 끝에 3-3으로 무승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채 치르는 경기였다. 이날 수원FC는 비기기만 해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다. 무승부 시 정규리그 순위가 더 높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규정 덕분이었다.그러나 수원FC는 1-0으로 앞선 상황에서도, 비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좀처럼 내려서지 않았다. 탐색전을 벌이던 경기 초반을 제외하면 경기 내내 공격에 무게를 두며 상대와 맞섰다. 덕분에 경기는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는 난타전으로 흘렀다. 이날 양 팀의 슈팅수는 총 32개(수원FC 19개)였다.이유 있는 경기 운영이었다. 경기 후 조덕제 감독은 “처음 시작할 때도, 그리고 1-0 상황에서도 점수차를 더 벌리
려고 노력했다. 역전을 당하고 어려운 경기가 됐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고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조 감독은 “추운 날씨에 팬들이 많이 와주셨다. 비겨서 다음 라운드에 오르겠다는 생각도 애초부터 하지 않았다”면서 “끝까지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무승부로 수원FC는 오는 28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조 감독은 “에델 등 3명의 선수가 나오지 못하는 만큼 상대에게는 전력의 누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대구전 역시 공격적인 축구를 주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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