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맨시티, 전력 공백은 곧 패배였다
맨체스터 시티가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다소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맨체스터 시티는 26일(이하 한국시각)오전 4시 45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유벤투스와의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이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5차전에서 0-1로 패했다.이날 맨시티는 선발 명단을 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바로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 때문.수비수 엘리야큄 망갈라, 파블로 자발레타, 뱅상 콤파니, 미드필더 사미르 나스리, 다비드 실바, 공격수 윌프레드 보니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자들 모두 주전급 선수들이다.마누엘 폐예그리니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현재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전력 구성에 있어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우려는 현실이 됐다. 전체적으로 공 점유율을 가져갔던 팀은 맨시티였지만, 강력한 수비로 역습을 노렸던 유벤투스
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 세르히오 아게로는 고립돼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두터운 유벤투스의 수비진을 뚫어낼 창의적인 공격이 부족했다. 창의적인 패스를 시도하며 공격의 줄기 역할을 맡았던 실바 혹은 나스리의 공백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수비진 역시 다소 아쉬웠다. 전반 17분 만주키치에게 첫 실점을 내줬을 때, 그를 수비하던 오타멘디는 몸싸움에서 만주키치에게 완벽하게 밀리며 발리슈팅을 지켜봐야 했다. 수비진을 지휘하던 콤파니의 공백이 아쉬움으로 남았던 것은 이 때문이다.맨시티는 설상가상으로 후반 종반 골키퍼 조 하트마저 부상으로 인해 경기장을 빠져나가야 했다. 추가 부상자가 발생할 위기에 놓였다. 끝내 주전 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한 맨시티는 결국 패배의 쓴잔을 마셔야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