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November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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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후 피로? 아예우와 기성용은 예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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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국가를 위해 몸을 바쳤던 기성용과 안드레 아예우. A매치 의 피로를 안고 소속팀에 복귀했기에 경기력 저하가 우려됐지, ‘피로 누적’ 이라는 단어는 두선수에게 통용되지 않는 단어였다.스완지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자정 웨일즈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본머스와의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안드레 아예우와 기성용은 11월 A매치 기간을 소화 한 뒤, 이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유이한 선수였다. 두 선수의 모국은 가나와 한국. 모국이 유럽이 아닌 탓에 월드컵 예선을 치르고자 대륙을 횡단하는 강행군을 소화했지만 그들의 엔진은 지칠 줄을 몰랐다.이날 왼쪽 공격수로 나선 아예우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전반 중반까지 헐거운 조직력으로 공격과 수비를 제대로 풀어나가지 못했던 팀 탓에 아쉬움을 삼켰다. 스완지는 전반 26분까지 본머스에 2골을 내주고 0-2로 끌려갔다.특히 기성용의 경우, 수비 지역에서 바틀 리가 걷어낸 공에 맞아 전반 10분 조슈아 킹의 득점을 간접적으로 돕고 말았다.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다, 발생한 일이라 아쉬움은 더 했다.그러나 스완지에게도 희망의 빛줄기가 내려왔다. 희망을 이어간 선수들은 바로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기성용과 아예우였다. 지난 8일 노리치와의 경기 이후, 실전에 나서지 못하며 경기 감각이 떨어진 선수들에 비해, A매치에서 실전 경기를 계속해서 이어간 기성용과 아예우는 활발한 몸놀림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먼저 빛났던 선수는 아예우였다. 전반 28분 아예우는 절묘한 힐킥을 통해, 만회골에 성공한 데 이어 전반 39분에는 브리튼의 침투 패스를 받아 돌파하는 과정에서, 동점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유도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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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선수들 가운데, 공-수 양면을 종횡 무진했던 선수는 사실상 기성용이 유일했다. 수비 공간에서는 적극적인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던 그는 직접 공격에도 나섰다.전반 30분 오른쪽 측면에서 카일 노턴이 올린 크로스를 절묘한 볼 컨트롤로 잡아낸 기성용은 지체 없이 발리 슈팅을 가져갔다. 하지만 이 슈팅은 수비수의 몸에 맞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슈팅이 수비수의 팔에 맞은 듯 했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후반전 킥오프 직전, 서로 전술에 관련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던 두 선수. 그러나 후반전 들어 더욱 거세진 본머스의 전방위 압박에 스완지는 전체적으로 이렇다 할 기회를 가져가지 못했다.어려움 속에서도 두 선수는 간신히 공격을 합작하기도 했다. 후반 23분 웨인 라우틀리지의 침투 패스를 받아 상대 진영 왼쪽을 파고드는 데 성공한 기성용은 개인기를 통해, 쇄도하던 아예우에게 공을 연결했다. 아예우는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수에 맞고 득점에는 실패했다.이후 경기는 본머스의 우세한 흐름 속에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스완지 입장에서는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도 한 줄기 희망을 선사했던 아예우와 기성용의 활약까지는 폄하 할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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