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넷, 넬슨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복귀전 성공
'백전 노장'끼리 맞붙은 헤비급 매치에서 조시 바넷(37, 미국)이 로이 넬슨(39, 미국)을 제압했다.바넷은 2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75(UFN 75) 메인 이벤트 헤비급 매치에서 넬슨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이로써 바넷은 MMA(종합격투기) 전적 34승 7패를 기록했다. 넬슨은 12패(20승) 째를 당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넬슨은 마크 헌트(뉴질랜드)와 알리스타 오브레임(영국)에 모두 펀치 KO패를 당했다. 오랜만에 옥타곤에 복귀한 바넷을 상대로 연패 탈출을 시도했지만 무릎을 꿇었다.
UFC는 물론 프라이드FC 시절부터 명성을 떨친 바넷은 현 UFC 헤비급 랭킹 8위에 올라있다. 지난 2013년 12월 트레비스 브라운(미국)에 1라운드 팔꿈치 연타에 무너지며 TKO패를 당했다. 브라운에 무릎을 꿇었던 바넷은 공백기에 들어갔다. 22개월 만에 옥타곤에 돌아온 그는 넬슨을 꺾고 상위 랭킹으로 올라갈 기회를 잡았다.1라운드에서 바넷은 좌우 연타 공격과 로우킥이 적중하며 넬슨의 접근을 봉쇄했다. 하지만 넬슨은 몇 차례 유효타를 성공시키며 바넷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팽팽한 접전을 펼쳤던 이들은 2라운드에서 한층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바넷은 거리를 유지한 상황에서 오른손에 이은 왼손 스트레이트로 넬슨을 공략했다. 넬슨은 거침없이 밀어붙이며 바넷의 안면을 노렸다. 바넷은 클린치 상태에서 니킥을 시도했지만 결정타를 때리지 못했다. 바넷은 선제공격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넬슨의 카운터를 허용하며 2라운드를 확실하게 장악하지 못했다.
3라운드에서도 바넷은 펀치와 니킥으로 넬슨을 공략했다. 넬슨은 테이크다운을 몇차례 시도했지만 바넷은 쓰러지지 않았다. 3라운드 막판 바넷은 미들 킥에 이은 펀치 연타를 성공시켰지만 넬슨의 거센 저항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바넷과 넬슨은 4라운드에서도 치열한 클린치 싸움을 펼쳤다. 지속적으로 넬슨을 옥타곤 구석으로 몰아붙인 바넷은 짧은 펀치를 넬슨의 얼굴에 적중시켰다. 넬슨은 바넷의 잔 펀치를 무수히 허용했지만 강한 맷집으로 버텨냈다. 4라운드에 들어서면서 두 선수는 모두 지쳤고 3라운드까지 진행된 타격전도 시들해졌다.
결국 경기는 5라운드까지 이어졌고 바넷의 판정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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