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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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농구> 양동근, 아시아 최고 가드 '맹위'

양동근(34·모비스)이 제28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양동근은 27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결선리그 F조 첫 경기 레바논전에서 18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한국의 85-71 역전승을 이끌었다.전반까지 11점을 뒤진 우리나라는 후반 양동근의 대활약에 값진 역전승을 일궈낼 수 있었다.양동근은 후반 초반 34-45에서 연속 4득점을 올려 38-45로 따라붙게 만들었고 53-58로 뒤진 3쿼터 종료 1분 전부터는 3점슛과 2점 야투를 연달아 성공해 결국 3쿼터를 동점으로 끝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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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4쿼터 첫 수비에서 가로채기에 성공, 이를 곧바로 속공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뒤집었고 64-60으로 역전한 4쿼터 중반에는 오히려 점수 차를 벌리는 3점포까지 터뜨렸다.그는 이번 대회에서 평균 19.7득점으로 이 부문 6위, 어시스트(6.7개)와 가로채기(3.3개)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또 포인트 가드를 맡고 있지만 리바운드에서도 평균 7.7개로 전체 14위를 기록하며 한국 대표팀 내에서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냈다.어느덧 30대 중반을 향하는 나이에도 경기당 33.4분을 뛰어 전체 8위, 한국 대표팀 내에서는 역시 최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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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선수의 기록을 수치로 환산한 효율성 부문에서는 30.7점으로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이 기록으로도 입증되고 있다.효율성 2위는 자말 아부 샤말라(팔레스타인)로 24.3점을 기록하며 양동근과는 차이가 꽤 나는 편이다.양동근은 23일 '난적' 요르단과 경기에서도 17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24일 중국을 상대로도 24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만리장성' 중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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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은 13개를 던져 이 가운데 무려 10개를 꽂는 신기에 가까운 적중률(76.9%)을 선보이는 중이다.우리나라는 27일 경기에서 같은 F조의 카타르가 요르단에 73-84로 패하면서 조 2위 이상의 성적으로 8강에 오를 가능성이 더 커졌다.이럴 경우 8강에서 E조 1,2위가 예상되는 이란, 필리핀을 피하면서 비교적 수월한 상대인 팔레스타인 또는 일본과 맞붙게 된다.이번 대회 4강 이상의 성적을 내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종예선 출전권을 얻게 되고 우승하면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양동근의 대활약이 한국 남자농구의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과 1997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이후 18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패권 탈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으로 이어질 것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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