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 스포츠 기사 프린트기사 메일로 보내기기사 댓글[ US오픈테니스] 세리나, 경기당 1시간20분…'적수가 없다'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230만 달러)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그랜드 슬램' 달성을 눈앞에 뒀다.윌리엄스는 지난달 31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서 8강까지 5연승을 기록, 올해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 26연승을 거뒀다. 지난해 US오픈에서도 우승한 그는 최근 메이저 대회 33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차례로 제패한 윌리엄스가 US오픈마저 우승하면 1988년 슈테피 그라프(독일) 이후 27년 만에 한 해에 열린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윌리엄스는 11일(현지시간) 로베르타 빈치(43위·이탈리아)와 준결승을 치르고 이기면 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플라비아 페네타(26위·이탈리아) 경기의 승자와 12일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이번 대회를 통해 나타난 각종 기록을 보면 윌리엄스의 우승이 유력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이다.먼저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 5경기를 치르는 동안 총 6시간37분이 걸렸다. 경기당 1시간19분24초로 준결승에 오른 4명 가운데 가장 빨리 승부를 결정지었다.윌리엄스의 상대 빈치는 1시간29분이 걸렸고 페네타는 1시간35분12초, 할레프는 1시간41분48초가 각각 소요됐다.
또 이날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보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한 포인트를 따내는 데 들이는 노력도 윌리엄스가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윌리엄스는 약 6.7m를 뛰어 한 포인트를 따냈고 빈치는 8.2m, 페네타는 10.1m를 뛰어 포인트를 획득했다. 할레프가 11.9m를 뛰어 한 포인트를 따내는 데 들이는 노력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 전적에서도 윌리엄스는 빈치에게 4전 전승을 거두고 있고 할레프와는 6승1패, 페네타를 상대로는 7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윌리엄스는 3세트에 무척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올해 3세트 경기를 11차례 치러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그는 3세트에서 서브 에이스 확률이 1,2세트 13%에서 18%로 올라갔고 상대 서브 게임에서 득점할 확률도 1,2세트 46%에서 52%로 상승하는 등 승부가 정해지는 3세트에 힘을 더 내왔다.윌리엄스가 준결승, 결승을 모두 휩쓸며 '그랜드 슬램'의 위업을 달성할 것인지, 이번 주말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시선이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를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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