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아홉수' 장원삼, 또 무산된 '선발 5명 10승'
삼성 장원삼(32)의 지독한 아홉수에 시달렸다. 자연스레 선발 5명의 10승 달성도 지연되고 있다.장원삼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시즌 10승 대신 9패째를 떠앉으면서 아홉수에 시달리고 있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라는 개인적인 기록이 있지만 장원삼의 승리가 중요한 것은 선발 투수 5명 10승의 마지막 퍼즐이기 때문.
삼성은 윤성환(17승7패), 피가로(12승7패), 차우찬(12승6패), 클로이드(11승10패) 등 4명의 선발이 이미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장원삼이 시즌 초반 부진하긴 했지만 가을바람이 불어오면서 정상궤도를 찾았다. 그러나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이날 역시 1회 정의윤에 선제 투런홈런을 얻어맞으며 어렵게 출발했다. 이후 2회와 3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장원삼은 4회와 5회 다시 흔들리며 점수를 내줬다. 잘 던지다가 나오는 실투들이 아쉬웠고 SK의 팀배팅에 점수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결국 6회까지 장원삼은 마운드를 버텼지만 더 이상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후 타선이 8회 3점을 추격해 3-4까지 따라붙었지만 장원삼의 패전까지 막을 순 없었다.장원삼의 올시즌 9번째 패전. KBO 최초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장원삼과 삼성이 단체로 지독한 아홉수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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